오늘 오후에 지안이 책 읽어주다 까무룩 잠이 들었다.
일어나 책을 읽으란 지안이의 찡찡거림을 자장가 삼아;;;

30분정도 잤을까?
지안이는 엄마가 잠든 것과 조는 것을 이제 구분하는지 포기하고 혼자 놀더라.

근데 좀 전에 문득 달력을 보니... 지안이가 어린이집 갈 날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정신이 퍼뜩 든다.

미안미안...
엄마가 다시 정신차리고 잘 놀아줄께...
어린이집가면 이제 엄마랑 하루종일 놀지도 못할테고 동생 태어나면 더 못할텐데...
나의 소중한 첫아가 지안아, 보름남은 시간 엄마가 최선을 다해볼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안의 인지하지 못하는 차별  (0) 2013.03.03
이 사람과 살길 잘했구나 ㅋㅋ  (0) 2013.02.24
우울했던 오늘의 근무일지  (0) 2013.02.05
나는 누구지...  (0) 2013.02.04
가위  (0) 2013.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