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일단 파업은 끝났다.
나에게 남은건 피로와 막막함.
4일을 꼬박 거리에서 보내고 토요일인 오늘도 무거운 몸을 끌고 사무실에 나와 앉아있으려니 정말 피곤하기 짝이 없다.
몸이 피곤하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예민해진다.
일에 치이다 보니 사람을 잃는다.
그리고 자신도 잃는다.
이건 아닌데...
지금은 파업준비중.
이번주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파업은 다음주로 다가왔다.
하루하루 미친듯이 바쁜 가운데...
몇시간째 쉬지 않고 돌아가는 머리와, 계속되는 회의로 쉴틈 없는 눈과 입.
이러다 내 몸이 먼저 파업하지 싶다.
힘들도다...
이 와중에 김형오 ㄱXX는 국회를 연장하잰다.
그리고 표결처리 하잰다.
썩을놈.
한주 미뤄지면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꺼다.
9월로 미루면 미뤘지 한주 연기라니.
한주 연기라니!!!!!!!!!!!!!!!!!
나도 이렇게 힘든데 위원장은 어떨까 싶다.
아이고 머리야...
잠꼬대 하는 남자와 이갈이 하는 여자.
우리 부부 얘기다.
남편씨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자다가 잠꼬대를 한다.
잠결에 웅얼거리는 말투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말하듯 또렷하게!
보통 두 문장을 말한다.
아마 꿈에 나오는 것 같은데 한번 말하고, 꿈속의 상대가 대답할 텀을 두고 두번째 말한다.
그리곤 그냥 잔다.
잠귀가 밝아서 신혼초엔 얼마나 놀랬던지.
너무 놀래서 난 벌떡 일어나기 일쑤였다. -_-
근데 일어나서 남편씨 얼굴을 보면 그냥 자고 있더라;;;;;;
그리고 나는 이갈이를 한다.
어렸을때 이를 갈았다는건 여러사람에게 들었는데 커서도 그러는줄은 몰랐다.
몹시 피곤하거나 잠을 설치거나 할 경우 증세가 심해진다.
피곤하면 할 수록, 잠을 잘 못자면 못잘수록 자주 많이 갈게 된다.
어제밤엔 피곤한데다가 여러가지로 불편해서 잠을 설쳤더니...
계속 이를 갈아서...결국 이 가는 소리에 내가 깨기도 했다. -_-;
뽀드득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떴더니 내가 내는 소리였더라.
흑 ㅠ_ㅠ
다이나믹한 우리집의 밤...
나중에 애 낳으면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ㅋㅋ
오늘 처음알았다.
티스토리 로그인 메일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는걸!
그리고 필명도 변경가능하가는 것을!
이렇게 편리할 수가...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약 1년전 그렇게 머리싸매고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여튼 그래서 오늘 난 로긴주소를 지메일로 바꿨다.
음하하하하
그리고 필명도 살짝 변경해줬는데...
필명은 아마 몇일뒤에 또 바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