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를 집에서 흥얼거리는데 가사가 심상치 않다.

​개나리꽃 들여다보면 눈이 부시네
노란 빛이 햇볕처럼 눈이 부시네

잔등이 후꾼후꾼, 땀이 배인다
아가 아가 내려라, 꽃 따 주께

아빠가 가실 적엔 눈이 왔는데
보국대, 보국대, 언제 마치나

오늘은 오시는가 기다리면서
정거장 울타리의 꽃만 꺾었다


아... 이렇게 슬픈 노래라니.
보국대는 분명 일제시대 강제징용...
이걸 애들한테 설명하자니 참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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