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요리 2탄.
갈릭 스테이크.

크리스마스에 무얼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민 리스트에는 통닭 오븐구이, 피자, 립 바베큐 등이 있다.)
스테이크를 해먹기로 했다.
인터넷을 뒤져 여러 조리법을 보던 중 갈릭소스 만드는 법을 발견!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갈릭 스테이크를 만들어봤다.

스테이크 아래에는 기름을 흡수하고, 섭취시 지방분해 역할을 해줄 양파를 채썰어 깔았고, 곁들임으로는 샐러드와 토스트(토스트에는 와인+오일 소스를 곁들였다) 그리고 크램차우더스프를 마련했다. (밥공기에 있어서 흰쌀밥처럼 보이는 것이 스프다 ㅋㅋ)
통감자와 통고구마구이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아직 오븐에 들어있었다. ^^;;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레드와인도 잊지 않았다.


허나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한 우리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이 있었으니...
나이프였다. ㅋㅋㅋㅋ
멋지게 사진을 찍고 '자~ 먹자'고 했으나...자를수가 없었다 ㅋㅋㅋ
결국 사진 촬영 뒤 '멋 안나게' 가위로 썰어 한개찍 집어먹었다는 마음아픈 사연이. ㅋ


근데 문득 사진을 보니...
남편씨의 표정이 점점 나와 닮아간다;;;(게다가 2:8 가름마가 왠말이냐)
그나저나 나는 너무 다소곳 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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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서 아주진한다크초콜렛이 들어간 쇼콜라케이크을 만들고 싶었다.
허나...재료와 도구 구입 문제로 살포시 포기하고 집에 있던 생협 핫케이크 가루로 컵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정.

컵케이크를 만들 실리콘 틀과 종이컵을 사서 광파오븐에 구웠다.
생협 가루여서 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은 덜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났다.

(우리집 부엌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 넓어서 요리하기가 편하다.근데 이사가면 이런 공간은 사라진다 ㅠ_ㅠ 타일에 붙어있는 메모들은 내가 개발하거나, 알게된 각종 레시피이다. )


그리고 워낙 단것을 싫어하는 남편씨에게는 달지 않은 컵케이크가 나름 만족도가 높았다.
(난 좀 더 단 것을 원했으나....생각보다 너무 안달았다 ㅋㅋ)
집에서 심심할때 군것질하기 좋은 정도였다.
단...목이 메어 뭘 많이 마시게 된다는 것...ㅋㅋ

노출을 맞추기 어려운 날씨+식탁 이어서 색감이 이상하다. 저렇게 타지 않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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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봤다.
스파게티가 먹고싶어서...스파게티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상 이유는 참 너절하다.

한달전쯤인가...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마시고 나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가지고 우리집은 토마토 한상자(큰거;;;)를 구입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머님께 받았다. ㅋㅋ (시댁은 과일가게)

그래서 초반 반상자정도는 정말 열심히 먹다가;;;
원래 모든 것이 초반에는 열성적으로 하기 마련이지만 어느 순간 시들해지지 않는가. -_-;
그래서 시들해져서 토마토를 방치하고 있었다.
그렇게 토마토는 점점 물러져가고...
끝내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채 곰팡이와 함께 죽어가는 녀석들도 생겨났다.

그래서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많은(10개정도) 토마토를 한번에 먹어버릴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처음에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생각해냈지만 바로 착수하진 않았다.
왜? 집에 면도 없고, 좀 귀찮기도 했고, 난 스파게티를 좋아하지만 남편씨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토마토, 토마토요리, 익힌 토마토 등으로 마구마구 검색을 해댔지만...
역시 토마토 요리의 왕은 토마토소스였던 것일까?
별게 없었다. -_-
그래서 결심.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제 '일기'아니고 '레시피'답게 글을 써보도록 하자. ㅋㅋ
(레시피 카테고리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놈의 주절거리는 습관은 어느새 일기처럼 만들었다. 그래서 잠시 일기로 카테고리를 바꿀까 고민하다가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왔다.)



나의 준비물 : 편마늘, 올리브유, 양파다진 것(양파찹 이라고도 한다), 토마토, 스파게티 면(푸실리 등을 함께 곁들이면 좋다), 허브맛 솔트, 냉동깐새우, 브로콜리, 케찹

1. 토마토를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 후 끓는 물에 살짝데쳐 껍질을 벗긴다.
(하지만 나의 토마토는 너무 물러져서 굳이 삶지 않아도 껍질이 잘만 벗겨졌다. 그래서 이 과정은 생략 ㅋㅋ)

2. 껍질벗긴 토마토를 손으로 마구 으깨준다. 소스에 토마토가 씹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당히 으깬다.

3. 면 삶을 준비를 시작한다. 면은 총 15분 정도 삶는 것이 적당하므로 미리 물을 끓여 놓는다.

4. 깊은 프라이팬에 올리브기름을 충분히 넣고 편마늘을 볶는다. 편마늘이 적당한 갈색이 되면 양파다진 것을 함께 볶는다. (그 사이 물이 끓으면 면을 삶는다.)

5. 면을 삶는 사이 토마토 으깬 것을 넣고 중간불에 졸인다. 케찹을 적당히 넣고(넣으면서 냄새나 맛으로 판단할 수 있다.) 허브맛 솔트로 간을 맞춘다. 미리 해동시킨 새우와 브로콜리도 이 때 넣는다.
(보통 토마토소스 만들때에 허브-이름 있는데 기억이 안남;;;-를 꼭넣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근데 사기가 아까워서 무시했더니 너무 시큼털털하기만 한게 아닌가! 혼자 상당히 당황하다가 찬장을 열어보니 '허브'맛 솔트 발견!!!! 그래서 넣어보았더니 정말 대성공이었다. 아아 뿌듯해~~~)

6. 다 삶아진 면은 건져놓는다. 절대 찬물에 헹구면 안되고 면끼리 붙는게 싫으면 올리브유를 약간 둘러 살짝 버무린다.

7. 소스가 알맞게 되면 면을 넣고 섞는다.
(기호에 따라 면 위에 소스를 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나 나는 양념이 잘 배도록 소스와 함께 면을 살짝 끓이는 것을 좋아한다. 기호에 따라 하자.)

8. 그릇에 담고 파슬리가루, 파마산 치즈 등으로 꾸미면 완성!

음식 만드는 과정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먹기 전에 사직찍는게 생각난게 어딘가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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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갈비보다 저렴하면서도 맛 좋은 등갈비를 이용한 립 바베큐입니다.
훼밀리 레스토랑의 맛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 좋고, 푸짐해서 더 좋은 일석이조의 레시피라고
할까요.
이왕 오븐 올린 김에 웨지 감자와 통 옥수수도 함께 구워주시면, 사이드 메뉴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가족들과의 소모임이나 친구들과의 오랫만의 만남에 함께 하시면
뜯어 먹는 재미와 함께 오붓하게 즐기실 것 같습니다.
재료 2인분 기준
돼지 등갈비 420g(물 6컵, 양파 반개, 생각 2톨, 통마늘 4알, 통후추 10알, 월계수잎 3장, 청양고추 2개),
소주 3큰술, 감자 1개, 옥수수 1개, 브로콜리 100g, 버터 약간
* 양념소스 - 버터 10g, 다진 마늘 1큰술 반, 다진 양파 2큰술, 시판용 바베큐 소스 3큰술, 토마토 케첩 3큰술,
진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 감자양념 - 버터 5g, 건파슬리 가수 1큰술
① 돼지 등갈비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다

② 냄비에 위의 분량의 재료를 넣어 20분 정도 삶아준다.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좀 더 칼칼한 맛을 내어주고,
팔팔 끓을 때, 소주를 넣어 누린내를 확실히 한 번 더 잡아준다. 끊으면 불을 약간 줄여 삶아 낸다.

③ 바베큐 양념 소스는 위의 분량의 재료중, 버터와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뺀 나머지를 고르게 섞어
준비해둔다.

④ 팬에 버터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념 소스를 넣어 한 번 후르르
끓여준다.

⑤ 돼짖 등갈비가 삶아지면, 꺼내어 흐르는 찬물에 살짝 헹구워 삶을 때 나온 핏물 찌꺼기를 제거해주고
한 토막씩 잘라 준 다음, 양념한 팬에 넣어 고르게 양념을 묻혀준다.

⑥ 통감자는 반을 잘라 두툼하게 반원 모양으로 썰어주고, 삶은 옥수수는 3등분하여 준다.
감자는 감자 버터 양념을 발라주고, 옥수수는 버터만 발라준다. 오픈 팬에 유산지를 깔고, \
양념을 묻힌 등갈비와 옥수수, 감자를 넣어 20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준다. 10분정도가 지나면,
안의 재료를 뒤집어서 구워주고, 브로콜리는 꺼내기 5분전에 버터를 살짝 발라 넣어 구워준다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토마토 케첩 대신에, 칠리소스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브로콜리를 처음부터 구워주면 야채가 너무 물러져 식감도 덜하고, 색깔도 잘 살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넣어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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