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울 11회 정기공연 '안녕하세요?'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공연 준비기간 내내 '과연 공연이 가능할까?'의문을 품었지만 결국 공연날은 왔고 잘 치렀다.
작은 실수들도 있었고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관객만족도가 매우 높은 공연이었다.
물론 연행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번 공연으로 바닥을 칠뻔했던 나의 자신감은 다시 평균치를 되찾았고, 또 1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평가를 잘하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이게 진짜겠지.

이제 무대에서 노래하는 내가 더이상 어색하거나 낯설지 않다.
이제 노래하는 것이 편하다.
노래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풍물칠때처럼 빙긋 웃음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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