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하면 당연히 수익을 내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보다는 질 낮고 비싼 지하철이 될 것이고 (일본처럼 같은 노선에 민영과 공영이 혼재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시민들은 선택권이 없다) 낙하산 인사와 편법 특혜를 반대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 안전을 위해 1인승무와 역 무인화에 반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역에 역무원이 없어서 불편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요금할인제도입하면 요금 내려서 서민들 가계에 도움되고 발암물질 석면 제거는 당연한것 아닌가!!!! (사실 가장 열받는 대목임)
근데 석면제거가 경영권 사항으로 교섭불가라고? 너네는 승용차 타고 다녀서 별 상관 없는일일지 몰라도 지하철을 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오이도나 안산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매일매일 그 석면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 파업한다고 불편하다고 불평불만만 하지말고... 제발 "왜" 파업하려고 하는지 잘 뜯어보자. 지금 당장 편하려다가 영원히 다같이 불편해지는 수가 있다.
결명차의 재료인 결명자(決明子)는 결명차풀의 씨앗이다. 콩과의 1년초로 미국이 원산지이며 오래 전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엇다. 양지 바른 언덕이나 들에 많이 자생하며, 결명자를 달여 끓인 차 를 결명차 또는 하부차라고 한다.
【효능】 결명차는 이름 그대로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가성 근시에 좋다. 또한 혈압을 내려 주고 현기증, 만성 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간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부종을 없앤다.
【재료 만드는 법】 싱싱한 결병자를 골라 개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볶는다. 노릇노릇하게 볶은 후 방습제를 넣어 통에 보관한다.
【끓이는 법】 재료-결명자 20g 물600ml 차관에 결명자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낸 다음 기호에 맞워 꿀을 타서 마신다.
【주의사항】 혈압이 낮은 사람은 삼간다.
2. 감꼭지차
감꼭지를 말리면 시체라는 한방약이 되며, 기침에 매우 효과적이다.
【효능】 천식과 만성 기관기염. 딸꾹질에 좋다.
【끓이는 법】 재료-감꼭지 말린것 3개, 끓는물 1잔 ①찻잔에 감꼭지를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② 1∼2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 후 건더기는 건져 내고 꿀을 타서 마신다.
3. 감잎차
감나무는 매우 유익한 과실수로서 감잎에는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어 옛 조상들의 기호와 영양을 겸한 건강차로 손꼽혀 왔다.
【효능】 감잎에는 여러 영양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비타민 C의 함유량이 100g중 100mg이나 된 다. 비타민C 가 많다고 알려진 레몬의 약20배 분량이다. 괴혈병(壞血病), 빈혈 고혈압에 뚜 렷한 효과가 있다고 하며 특히 5∼6월 경에 수확한 어린 잎에 비타민이 가장 많이 있으며 칼슘 또한 많아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재료 만드는 법】 ① 5∼6월 경에 어린 잎을 따서 깨끗이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 폭 5mm 정도로 얇게 썰어 천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끈으로 입구를 묶은 후 찜통에서 몇 분간 찐다. ③ 김이 두어 번 나온 후 불을 끄고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 포대를 손으로 잘 주무른 다. 그래야 나중에 엑기스가 잘 우러나온다. ④ 포대에서 재료를 꺼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체반에 널어 2∼3 일간 바싹 말린다. ⑤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해 방습제를 넣어 통에 보관한다.
【끓이는 법】 ① 차관에 재료를 녛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② 5∼10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 후 하루 1∼2회 마신다.
【주의할 점】 약산성이므로 알칼리성 음료와 함께 마시지 않도록 한다.
4. 감초차
감초는 시베리아 동부와 중국 동북부가 원산인 콩과의 다년초로서 뿌리가 달기 때문에 감 초라고 한다. 여러 가지 약효가 많아 한방약에 거의 포함되는 매우 중요한 생약이다. 해독 작용과 함께 한방약의 맛을 순하게 하고 효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효능】 감초에는 부신피질 호르몬과 비슷한 그리틸리틴 배당체인 구루크론산이 들어 있으며 장을 조절하여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위궤양, 노이로제에 효과적이고 통증과 경련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끓이는 법】 재료- 감초 10g 물 600ml ① 감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차관에 감초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은근히 오랫동 안 달인다.
【참고사항】 검정콩이나 볶은 현미를 함께 끓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5. 계피차
계피는 계수나무의 속껍질로 독특한 향기가 있어 음식의 향기를 내는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효능】 자양 강장, 흥분, 발한, 해열, 진통, 건위 정장 작용이 잇으며, 특히 몸이 허하여 추위를 타는 경우 땀을 내주는 효능이 있다.
【끓이는 법】 재료-통계피 10g, 생강20g, 꿀 약간, 물 800ml, 잣, 대추채 약간 ① 통계피와 생강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차관에 통계피와 생강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은근하게 오랫동안 끓인다. ③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꿀과 잣, 대추채를 띄워 마신다.
6. 구기차
구기자는 예로부터 자양 강장의 묘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야산에 자생하는 낙엽 저목인 구 기자나무의 열매가 구기자이다. 여름에 엷은 보라색 꽃이 피고 가을에 작고 길쭉한 붉은 열매가 익는다. 구기차는 잎을 이용한 차와 열매를 이용한 차가 있는데 효능은 비슷하다.
【효능】 어린 잎에는 단백질이 비교적 많으므로 자양 강장, 피로 회복에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 적인 사용법이다. 잎에는 모세혈관 등의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여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비 타민 C가 들어 있고, 열매에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재료 만드는 법】 ①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 잘게 썰어 햇빛에 완전히 말린다. ③ 약한 불에 살짝 볶아 습기가 차지 않는 통에 보관한다. ④ 열매는 한약 상가에서 구입한다.
【끓이는 법】 재료-구기자 또는 구기잎 15g, 물 600ml, 꿀 약간. ① 구기자 또는 구기잎을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재료를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불로 은근하게 오래 달인 후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낸다. ③ 찻잔에 국물을 따르고 꿀을 타서 마신다.
지난 주말에... 머리를 새로 했고(밑의 글 사진 참조)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했고 병원'들'에 다녀왔습니다.
머리의 반응은. 남편씨는 주말내내 '웃기다'로 일관하여 저를 좌절케 하였으나 사무실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자신감 업업 되었습니다.
운전면허학원은 아직 교육만 받고 진짜 차를 몰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왠지 잘 할 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1종 보통입니다. ㅋㅋ
병원들에 다녀온 결과... 자궁경부염은 증상이 있으나 걱정할만큼은 아니라고 합니다. 피부과도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요가를 열심히 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요가 다닐때로, 피트니스클럽 다닐때도 이렇게 열심히 한 기억이 전혀 없는데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한번 빠지만 그게 너무 아쉽고 정말 하고 싶어집니다. 어느새 요가의 매력에 푹 빠졌달까요?
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건강해지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는데 쉽사리 몸이 나아지지 않아 그게 또 고민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스트레스-을 해결하지 않으면 역시 답이 없는걸까요?
모든것을 끊고 새롭게 시작하기엔 아직 용기가 부족한가 봅니다. "뭐든 잘 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이럴때는 왜 생기지 않는 것인지...
원래 명절에 TV를 잘 보지 않는다. 왜냐. 결혼하기 전에는 연휴에 집안일을 돕거나, 자거나, 나가 놀기 바빴기 때문에. 혹 집에 있더라도 거의 컴퓨터를 하며 살아서.
결혼하고 나니 딱히 뭐 할일도 없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게 됐다. 즐거운인생은 일부러 챙겨 봤고(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결혼준비로 바빠서 못봄) 상사부일체, 이장과군수는 다른 식구들이 보고 있어서 얼떨결에 보게 됐다.
그리하여... 원래 TV로 본 영화는 영화에 관한 글을 쓰지 않지만 이번엔 특별히 번외로 세개를 모아서 글을 남겨 본다. 이 연관성 없는 영화 세개의 조합이라니...ㅋㅋ
아, 역시. 내가 보고 싶던 영화는 늘 베스트 초이스. ㅋㅋ (뭐냐 이 근거 없는 자신감은) 출연한 배우 중 세명이 내가 좋아하는 배우고(드럼치는 아저씨는 싫진 않지만 좋지도 않아...ㅋㅋ) 그 중 귀연 마스크의 장근석이라니 ㅋ
생활고에 찌들린 40대 아저씨들의 얘기를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생활고에 찌들린 그들의 아내들도. (물론 너무 무책임하게만 나왔지만)
김윤석의 대사 중 "당신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라는 말이 왜 그리 와닿던지. 하고 싶은걸 하며 사는 사람은 뭘 해도 행복한거다. 비록 부인이 딴놈이랑 눈이 맞아 바람났어도, 그래도 나에겐 음악이 있으니. 뭐 그런거지...
자. 얘기하고 싶은 이 두개의 영화.
상사부일체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얘기를 믹스해 놓았고 이장과 군수는 부안 핵폐기물 매립장 건설에 관한 얘기를 끼워넣었다.
아, 이 심란함이라니. 일단 조폭에다 '착한 조폭'이라는 설정을 하는 것도 영 껄끄러운데 어줍짢게 노조 얘기를 붙이다니. 물론 잘 만들면 일반인(?)들에게 왜 파업을 해야하는지 설명할 수 있겠지만 이건 뭐 영화의 퀄리티 자체가 떨어지는데 그게 될리 만무하다. 그나마 좀 희망적인 것은 여주인공이 착하고 능력있는데 정리해고 당해서 열혈 조합원이 된다는 것? 하지만 자본의 본질을 설명하지 못하고 마치 소장이 원래 '인간성이 더러운 쓰레기 같은 놈'이어서 성희롱에 비리에 부당해고를 일삼는 것처럼 나오는 건 좀 너무 하지 않나? 개개인의 성격과 무관하게 자본의 본성 아닌가. 사람을 쪽쪽 뽑아 최대이윤을 내려는 것. 왜 그 얘기는 쏙 빼고 자기한몸 이익을 위해 온갖 나쁜짓을 하는 '개인'만 보여주나. 그래도 중간에 미국놈들이 나쁜놈들이란 류의 대사는 있더라. -_-
부안 핵폐기물 반대하던 주민들. 그들의 순수성이나 환경에 대한 얘기는 아예 없고. 정치권의 농간에 놀아나는 멍청한 이장에다가, 그 결정적 계기가 친구에 대한 열등감이다. 게다가 단식 중 몰래 김밥을 먹고, 분신한다고 몸에 신나를 끼얹었는데 알고 보니 물이었다는 설정은 이건 정말 운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독이다. 단식 해 봤나? 혹은 단식하는 사람들을 곁에서 본 적이 있나? 그런 경험이 없으면 말을 하지마라. (물론 영화 만든 인간들 중 한명쯤은 경험이 있겠지. 근데 그따위로 하냐?)
운동권이 만들었든, 운동권 근처에 있던 놈이 만들었든 이건 아니라고 본다. 대학시절 이호진과 한효우와 안태은과 늘 하던 얘기. 누구누구를 캐스팅해서 광주 얘기를 만들어야 된다, 한총련 얘기를 만들어야 된다 했던 것들... 어느새 너무 쉽게 희화화 되어 우리 곁에서 얘기로 만들어지고 있다.
영상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파급력은 참 크다. 그것도 상업영화가 가지는 파급력은 더 클것이다. 영화관에서, 비디오나 DVD로, 혹은 불법복제파일로, 명절때 TV로 수도 없이 보게 될 상업영화들. 좀. 좀 잘 만들자. 응?
중문단지에 있는 주상절리. 실제로 보면 더 멋진데...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는 있음)
남편씨.
바람이 너무세서 모자잡고 있는 나.
날씨가 아주 그냥... 아~ 마지막 날인데 오기 싫을만큼 좋았다.
썬글라스 없이 눈 뜨는게 너무 힘들 정도의 날씨. 바다 색 봐...
같이 찍은 사진. 티셔츠를 걷은 이유는... 팔에 자국나게 타기 싫어서 ㅋㅋ (허나 이때는 이미 티가 나고 있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돌하루방과 함께. ㅋㅋ
침흘리고 있는 돌하루방 침 닦아주기 ㅋㅋ 옆에 멀쩡한 애들도 많았는데 굳이 침흘리는 애 옆에서 찍은 우리들 ㅋㅋ
야자나무. 와~ 크다.
돌밭에서 뗏목 노젓기. 뱃사공이 영 부실해서 배가 안가겠소...
아, 어느쪽으로 저어야 하지? 너무 멀리 왔나봐.... (미쳤나봐 ㅋㅋㅋ)
돌고래를 타보겠다고 낑낑...
하지만 내겐 너무 높은 돌고래...ㅠ_ㅠ
남편씨는 돌고래 보다 훨씬 편한 소라 속으로...
천제연 폭포.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제1폭포는 물이 없었다. 근데 날이 너무 맑아서 하늘이 물에 잡히더라.
폭포를 배경으로 남편씨.
여기는 제2폭포. 물이 콸콸~
나도 물 앞에서. 무지 습하고 끈적거렸다. 햇볕은 없었지만...
앗. 여기부터는 여미지 식물원이로군요. 기린이와 함께. 햇볕이 너무 세서 얼굴이 완전 하얌.
내가 좋아라 하는 빨간 풀. 이름 뭐더라? 식물원에 다녀왔어도 이름은 모른다 ㅋㅋ
알 수 없는 남편씨의 작품세계 -_-; 정말 예쁜 수련과 기념촬영. 연못있는 집이면 키우고 싶을 만큼.
놀이공원에나 있을법한 거울 앞에서 흐느적 흐느적 놀이 하기 ㅋㅋㅋ (몇살이니 ㅋㅋ)
여미지 식물원 내부에서 본 꼭대기. 참 큽니다. 처음에 입장할때 입장료가 7천원이어서 비싸다고 투덜댔는데 들어가고 보니 7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 많은 식물들을 관리하는데 얼마나 품이 많이 들 것이며, 유지비도 얼마나 많이 들까... 우리는 식물원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는 ㅋㅋ
선인장중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녀석과 함께. (난 얇고 기다란 녀석을 좋아하고)
이건 남편씨가 좋아하는 선인장. (남편씨는 동그랗고 작은 녀석을 좋아하고...)
선인장과 사람이 누가누군지 모르게 만들기.
내 얼굴 찾기 놀이 -_-;;
연못배경으로 한 컷. (악어가 숨어있어요!!! ㄷㄷㄷ)
이 붕어들은 정말 사람만 다가가면 밥주는줄 알고 떼를지어 다가온다. 더 웃긴건 밥을 주는 듯이 손을 번쩍~ 들면 입을 저렇게 쩍~ 벌린다. 아아 무서웠다. 물고기가 정말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ㅠ_ㅠ
이것이 바나나나무! 생전 첨봐서 그런지 신기했다. 이렇게 열리는구나...
이 녀석은 빵나무. 빵이 열린다. (이러고 논다 ㅋ)
얘는 파인애플. 난 파인애플이 바나나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다 -_-; 근데 땅에 붙어있는 풀에서 나더라. 완전신기.
* 어째 사진의 마무리가 영 개운치 않다. ㅋㅋㅋ 올릴 것을 대비하고 찍지 않아서 이렇게 어영부영 ㅋ 우리는 여미지 식물원에서 나와 제주시내로 가서 동문시장에서 갈치조림을 먹고, 젓갈을 사서 서울로 올라왔다.
첫번째 요가는 구반포에 살 때 였으니 2002년 압구정역 근처였고(우리 언니랑 다녔다)
두번째 요가는 사무실 뒷편에 있는 "요가타운"이라는 곳이었다.
첫번째 다닌 곳은 남자강사였는데 쫌 느끼하게 구는거 말고는 한명한명 지도도 잘 해주고 해서 괜찮았다.(이때만 해도 요가는 그리 선풍적이지 않았다)
근데 두번째 다닌 곳은 이미 요가 열풍이 잔뜩 들어갔을때라 온갖 동작이 '다이어트'를 위한 것 같았고 이게 요가인지 헬스인지 모르겠는 그런 분위기였다.
아마 살을 빼고자 하는 여성직장인의 입맛에 맞춘 것이었겠지만 나는 다니는 내내 불편했다.
운동을 하면서 살이 빠지면 물론 좋기는 하겠지만 난 주 목적이 체형교정과 하루종일 굳어있는 나의 근육들을 풀고 몸안의 순환도 돕고....즉 건강해지기 위한 것이었는데 땀흘려 살빼는 요가교실이라니 -_-
여튼 그래서 이번 요가하는 곳은 "세상속으로가는 요가원"
언젠가 한겨레 신문에서 기사를 읽고 꼭 한번 다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기사가 궁금하신 분은 이 글에 엮인 트랙백을 보시라)
그리곤 지지난주에 처음 찾아가 상담을 받았고 이번주 월요일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무엇보다도 지도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일까?
왠지 더 신경써주는 것 같고, 왠지 정말 요가하는 기분이고...
내가 마음을 연 만큼 진심으로 다가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요가를 통해 몸도 균형을 잡고, 내 마음도 평온을 찾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바래본다.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는길에... 오징어가 너무 예뻐서 차를 세웠다. "오빠, 차 좀 세워줘!"
정말 오징어가 너무 예쁘게 말려지고 있었다. 오징어 사진찍다가...옆에 오징어 팔고 있는 할머니에게 오징어를 10마리 구입했다. ㅋㅋ 집에 있는데 맛나더라 흐흐
이건 해안도로에 있던 '해녀의 집'에서 먹은 전복죽. 서울서 파는 '소라죽'이 아니라 정말 전복을 잡아서 끓여준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해녀의 집이 정말 많은데 그중 왠지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서 전복죽과 해물모듬(해삼, 전복, 소라 - 멍게는 둘다 안좋아해서 안먹음)을 먹었다. 해물모듬 사진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너무 배가고파서 일단 먹었고, 먹은다음 카메라가 눈에 들어와서 ㅋㅋ
이 나무는... 섭지코지에 있던 나무. 근데 섭지코지 자체를 삼성에서 산 것 같더라. 피닉스 아일랜드래나 뭐래나 리조트가 들어섰는데 완전 깔끔. 하지만 인위적인 아름다움 -_-
저 멀리 등대가 보이누나~
잠시 후 등대 앞에서 봅시다. ㅎㅎ
저 멀리 보이는 집 같이 생긴 녀석이 '올인 하우스'다. 드라다 올인 촬영지래나 뭐래나... (올인을 보질 않아서 ㅎㅎ)
나왔다 등대! (왜 내사진은 없지 -_-)
남편씨 퍼레이드
아저씨 같네요. 어쩌죠 우리 여보 -_-;
나도 등대와... 아이고 둥글다...
말과 사진. 겁많은 남편씨... 말에게 다가가라고 했으나 저 위치에 정지. ㅋㅋㅋ
난 더 겁이 많으므로 더 멀리... (근데 포커스를 말에게 맞추면 어쩌란 말이냐 -_- 내가 배경이냐?)
계속 섭지코지~
예쁘긴 예쁩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성산일출봉.
저~ 위에까지 올라가야 하는데다가...입장료도 받아서 -_-;; 우린 그냥 포기. 남편씨 왈..."올라가면 뭐해. 그냥 꼭대기지" 등산 안좋아하는 남편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나도 기념촬영 ㅋㅋ
아, 여긴 우도! 조개껍데기가 너무 많아서 발이 아팠던 모래사장이 있던 우도. 물은 진짜 맑음. 날씨 좋아서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