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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양조위와 금성무가 나오는 것 만으로도 안볼수 없는 영화였다.
(꺄울~)

내용은 뭐 삼국지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었다.
전투씬은 역시 '중국'답게 개떼 사람동원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국영화 답다고나 할까.

하지만 오우삼 감독의 작품이어서 일까?
정통 중국 액션에 헐리우드 '삘'이 나는 이유는 ㅋ
장학우가 달려가는 말을 잡아타는 장면이 있는데 '레골라스'가 생각났다는 ㅋㅋ

잘생긴 얼굴에 '멍~'함을 가지고 있는 백치미 금성무가 지략가 제갈공명으로 나오는 것은 좀 신선했다.
그리고 역시 우리의 양조위님은 '멜로'의 남자 답게 유일한 러브씬(그것도 베드씬 ㅋ)을 꼭 넣어주시는 센스.
역시 멋지단 말야.

여튼 영화는 so so
여름에 볼만한 영화.

덧붙임.
근데 이거 두개로 나뉘어 있다는 걸 몰랐더라면 우리 뒷좌석 커플처럼 화낼뻔했다.
반지의 제왕 1편 끊어지듯 갑자기 확 끊어지더군.
to be continue 라는 자막만 띨룽 나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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