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조금씩 더듬는 버릇이 생긴건 1년 정도 된 것 같고...
요새는 내가 원하는 단어가 한번에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곤한다.
좀 전에도 김종석이랑 통화하는데 단어가 어찌나 생각나지 않던지 ㅠ_ㅠ

아...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언어능력은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어디가서 말로는 잘 안밀리고 술술 말하는 사람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말을 할 때 첫 단어를 더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요새는 사용하는 단어수가 줄고 있다. -_-
젠장.

내가 내린 나름의 진단은.
학교 다니는 내내 말하는 직업(직업? ㅋㅋ)이었다가 주로 앉아서 컴퓨터로 쓰는 직업으로 바뀌어서.
말하는 능력이 점점 퇴화된 것이 아닐까?
마치 진화론의 용불용설 처럼.
(용불용설이란? 생물에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하여 없어지게 된다는 학설로 J.라마르크가 제창한 진화설)

여튼...
말을 조금씩 더듬는 - 정확히 말하면 첫단어를 두번씩 말한다던지 첫단어의 첫음절을 두세번씩 발음하는 - 증상도 무척 고민이었는데, 이젠 단어도 잘 생각나지 않는다.
아 괴롭다...
이게 나이 먹는 것인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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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티 2009.03.16 13:48

    그게 나이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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