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만이더냐...
이 새벽에 깨어있는 것이.

뭘 하다가 깬 것은 아니고...
자려고 대략 3시부터 누워있었는데 너무도 오랜만에 '위'가 아파서 잠 못들고 있다.

혼자 끙끙 앓다가 남편씨를 살짝 깨워보았으나(깨우기 전에는 업어가도 모를만큼 잘 자는 사람) 지난 저녁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씨는 시체모드다.
아...
옆에 사람이 있으나 이게 혼자 앓는 것과 뭐가 다르단 말이냐 -_-;

여튼 그리하여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어 아로마오일을 켰다.(라벤더 향)
그리곤 잠시 노트북을 열었다.
그냥. 나의 블로그가 잘 있나 궁금하여서.

오늘은 대체 몇시간이나 잘 수 있을런지 심히 걱정되는 새벽이다.
아~ 괴롭고 외롭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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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닭살스런 제목이라니 ㅋㅋ

어제 인규씨는 갑작스레 친구와 약속이 생겼다며 저녁먹고 오겠다고 했다.
뭐 뻔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 일찍 올 것이라는 기대는 사실 거의 접고 있었다. -_-

근데 워낙 "예상치 않은 갑작스런 약속"을 싫어하는데다가
혼자 덩그러니 집에 있어야 하는 것도 어제는 참 별로였다.
그리고 포도가 먹고 싶었다.
(이게 무슨 연관성 없는 일들이라냐)

여튼 그리하여 약속이 생긴대신 포도를 사오라고 했다.
하지만 11시가 넘도록 무소식.
전화를 걸었더니 이미 술은 4/5정도 찬 상태.
(1이 되는 순간 필름이 끊긴다고 봐야지 ㅋㅋ)

난 문자를 보냈다.
포도포도포도포도
포도포도포도포도
포도포도포도포도
포도포도포도포도
포도포도포도포도
80 바이트 채워서 ㅋㅋㅋ

그리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고 자려고 하는 순간.
(때는 새벽 1시반)
문여는 소리(삑삑삑삑 전자음)가 들렸고
"여보야~" 하며 눈이 풀린채로 방긋 웃으며 들어오는 남편씨의 손에는 포도가 담긴 검은 비닐봉지가 들려있었다.
ㅋㅋㅋㅋ
아,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눈녹듯 풀어지는 마음이라니 ㅋㅋ

난 정말이지, 보조개 들어가는 미소에는 당할 수가 없다니까.
아이구 귀여워라 ㅋㅋㅋ

결말.
그리고 그는 옷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쓰러졌으며 그 방에서 잠들었다 -_-;
그리곤 아침에 물었다.
 "나 왜 여기서 자고 있어?"
허걱. 그건 오빠가 알지 -_-;
난 분명 계속 깨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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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블로그라니 어색해라. ㅋㅋ
어쨌든 개장했다.
새마음으로~ 오호호 새롭게!

옛(?) 홈피는 멀쩡히 살아있으며 꾸준히 들어갈 테지만.
(데이터 이전은 실패 ㅠ_ㅠ)
여튼 일단 새 글은 이쪽에 올릴 것이다.

옛주소는
http://cutebo.cafe24.com

정든 홈페이지를 떠나는 것이 영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개운치 않지만.
그래도 새로 시작해보련다.
ㅎㅎㅎ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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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결국 제로보드 데이터 이전의 꿈은 그냥 포기했다.
(나쁜 이호진 ㅠ_ㅠ)

그냥 이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사의 기준은...
쓰고 있는 도메인인 boimi.net을 티스토리에 연결시키는 날이 될 것이다.
음.

블로그의 세계라...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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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Brushes라는 곳인데 포토샵 브러쉬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무려 500여개가 넘는 포토샵 브러쉬가 분류별로 잘 정리되어 바쁜 디자이너들의 다운로드를 기다리고 있군요.

종이의 구겨진 느낌을 표현하고 싶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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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를 컨셉으로 잡았을때 유용할듯

노트를 컨셉으로 잡았을때 유용할듯

요런 패턴을 이용해서 블로그의 header를 꾸미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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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정말 쓸모가 많을듯 한데요.. 배경에써두 좋고, 헤더에 써두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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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그린듯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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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에 적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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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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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어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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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에 있던 데이터를 넘겨오는게...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그냥 한꺼번에 주르륵 넘겨주는 프로그램이 있을줄만 알았는데 ㅠ_ㅠ
흑...

그래서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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