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랜드시네마 + 인규)

봉준호 감독의 새작품.
예고편에서 김혜자의 초점없는....넋이 나가다 못해 광기어린 눈빛을 보고 '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그리고 봤다.

근데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김혜자의 연기도, 원빈의 연기도 참 소름끼치는 연기였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하게 했던 원인은 뭘까?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넌 엄마도 없니?"였다.
엄마란 존재.
특히 한국에서 엄마란 존재는 저런 것일까?
자식의 잘잘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식을 보호하고픈 마음?
(자식을 낳아봐야 알겠다...)
그리고 자식과 엄마의 커넥션...
가족이란 이런걸까?

아...모르겠다.
확실한건 이 영화를 보는내내, 그리고 보고나서도 마음이 불편했다는 거다.
그리고 그 이유는 모르겠다는 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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