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부터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과 사진들을 보며... 앓아누워서도 빙긋 웃는 나를 보며...
우리가, 내가 얼마나 그 시절을 즐겁게 뜨겁게 살았는지. 또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 알게됐다.

윤민석 양윤경 선배에 대한 미안함과 부채감은 우리의 젊음과 청춘을 사랑하는 마음에 비례했던 것 일지도.

토요일 주점을 준비하던 선배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분명 10년 전엔 늘 하던 일이지만 지금은 절대 하지 않을 쌩노가다를 하면서도 실실웃던 얼굴들. 물론 나또한. ㅋㅋ 결과적으로 윤민석 음악회와 후원주점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후원하게 됐다.

낯가리는 나조차도 모르는 선후배들과 마구 떠들게 했던 그 밤. 같은 시절을, 시간을 공유했단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10년전을 그리워하는 이 열병을... 즐겁게 앓아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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