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이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답니다.
이미 마련한 것들과, 마련할 것들, 혹은 토실이 엄마가 갖고 싶은 것을 정리해봤어요.
혹~시라도 선물을 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ㅋㅋ

중간중간 선물이 들어오거나...언니와 지인으로부터 들어오는 중고물품들은 그때그때 업뎃하겠어요!
뭐...또 갖고 싶은게 늘어나면 수정되겠죠 ㅋㅋ




이미 준비된 것

배냇저고리, 모자, 손싸개, 발싸개, 가제손수건
겉싸개(언니에게 받기로), 속싸개, 방수요
아기로션, 아기바쓰, 아기면봉, 손톱가위, 발진크림, 욕조(은경언니가 고래욕조 사줌!!), 핑거칫솔+구강제
기저귀커버, 기저귀밴드, 천기저귀 40장, 물티슈, 아기세탁세제
젖병, 젖꼭지, 젖병솔, 젖꼭지솔, 젖병세정제, 수유쿠션, 수유패드, 유축기, 손목보호대
아기띠(친구들 선물), 유모차(언니+오빠), 카시트(언니+오빠), 바운서(언니+오빠), 흑백모빌


있어야 되는 것

유팡 젖병소독기 연두색 (정가 15만원)
브라운 귀체온계 IRT-4520 (6만원대) : 미나가 사주기로!
유기농 좁쌀베개 (이건...가격대가 천차만별. 예쁜게 좋은거지 ㅋㅋ) : 엄마가 백화점에서 사줌. 흐흐
5~6월에 입힐 바디수트 (난 내복이 별로임...긴팔 바디수트를 안샀네;;;)
발싸개 혹은 양말 2~3개 (근데 5~6월에 발 시렵나?)
엘리펀트 이어스 스프로켓 (목보호 쿠션, 3만원대)



갖고 싶은 것

스와들디자인 스트롤러블랭킷 키위퍼프서클 (6만원대)
스와들디자인 노리개손수건 라벤더폴카도트 (2만원대)
울커버 (러비범스 크레뻬 울커버 갖고 싶으나...라놀린까지 같이 구입하면 가격 up!up!)

촉감인형 등 각종 장난감, 책 등등 (아직 신생아라 바로 필요하지도 않고... 이건 아마 백일은 지나야 쓰겠지)
디자인스킨 매트 (놀이매트인데 넘 예쁨, 20만원 ㅋㅋ)


홍대 앞 아비꼬라는 일본식 카레집.

카레는 원래 커리...라는 인도식이 원조(ㅋㅋ)겠지만 난 일식 카레가 좋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것은 돈까스카레.
(아...난 돈까스가 좋은것인가 ㅠ_ㅠ)

여튼 오늘은 특이한 멤버로 구성된 세사람이 함께 한 자리.
나, 윤희숙 대표, 나라사랑청년회 슬기양.
번개스럽기도 한 모임이었다. ㅋ

김지영언니의 추천으로 간 집인데 위치는 미스터도넛 옆.
가게크기는 그리 작지 않으나 앉을수 있는 자리는 매우 적어서 네 테이블 정도 있고 바(bar)로 된 자리가 5~6개 있다.

카레는 매운맛의 정도를 아기단계(0단계)에서 5단계까지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카레 건더기(닭, 소고기, 새우, 돼지고기 등등)을 고를 수 있고(안골라도 됨), 토핑을 고를 수 있다.
토핑은 돈까스, 고로케, 치킨, 치킨까스, 새우튀김, 계란 등등 여러가지.
아마 이것저것 내 입맛대로 고르면 대략 8~9000원의 가격이 되는 것 같다.


난 2단계 매운맛에 건더기는 없이 토핑은 돈까스와 고로케 선택.
아아 탁월한 선택이었다~
맵기는 한단계 더 매운걸 시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집의 매우매우 장점은... 밥과 카레를 계속 더 준다는 것! 우훗훗

여튼 강추임.
점심시간에는 조금 줄을 서는데 줄서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카레집.
(난 카레맛에 좀 민감해서...;;; 하긴 뭔 맛에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모코시  (1) 2018.04.04
[군산] 한주옥  (2) 2010.12.23
바피아노(VAPIANO) - 이탈리안 레스토랑  (2) 2010.05.26

드디어 다 완성했다.
턱받이, 모자, 손싸개, 배냇저고리, 손목딸랑이, 발싸개, 속싸개로 구성된 유기농DIY 세트.
바느질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하는 동안 여러고비도 넘겼으나(기술상의 고비라기 보다는 지난한 바느질에 질려서...-_-) 토실이에게 입힐 생각을 하며 실실 웃으며 만들기도 했다.

여튼 드디어 공개!
아~ 4월이 기다려진다 ^^







EBS 다큐프라임 모성탐구 대기획 '나는 엄마 입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모성의 대물림이라는 주제.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도 지원가능하다길래 지원했는데 다행히 기회가 됐다.
평소 다큐프라임을 워낙 좋아했던지라 (정말 유익한 주제들 많음) 더 신났던(?) 것 같다.

약 80명정도의 엄마들이 함께한 워크샵.
엄마와 나의 과거, 관계를 돌아보면서 나의 엄마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와 내 아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자리였다.
그리고 아이를 감정코칭하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
8-9명 정도가 한조가 되어서 조별 집단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뭐 그곳에서 배운 것은 다들 방송을 보시면 되고...
내가 느낀 것을 말하자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는 것.
일단 옷차림부터 재밌었던 것이... 정말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온 사람부터 명품핸드백에 모피코트를 입고 온 사람까지...
지역도 다양해서 서울뿐 아니라 멀리 마산, 대전, 대구에서도 왔다.
그리고 쉬는 시간 간간히 대화를 통해서... 진보적인 지향이 있는 사람부터 사회에 대해서는 정말 별생각 없는 사람들까지.
나 같은 예비엄마도 있는가 하면 대학생 자녀를 둔 엄마도 있고.
절대 한자리에 모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엄마'라서,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한 곳에 모인 것이다.
말 그대로 '엄마는 대단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더라.

그리고 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감정, 결혼한 딸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
물론 본인이 엄마가 되고나면 그 감정은 더 싶어지고 애뜻해지겠지만 그건 두달 후에 느낄 수 있을테고 ^^;;
결혼 후 딸은 엄마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진다.
그 전에는 참 맘에 안드는 점도 많고 싫은 점도 많은 엄마였지만, 결혼하고나면 '엄마'라는 단어에도 혼자 눈물을 주룩 흘릴만큼 애뜻한 마음이 생긴다.
그건 뭐랄까... 엄마에 대한 미안함(그간 잘 못한걸 이제야 깨달음), 고마움(수많은 집안일을 하며 엄마의 능력에 깜짝 놀라며 너무 미안해짐) 그런 감정들과 이제 엄마가 '나랑 함께 사는 사람'이 아니란 사실에 괜히 울컥해지는 것이다.
스무살 이후 스스로 다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평생 엄마에게 의지하며 살았다는 것을 결혼해서 집을 나서는 순간에야 깨닫는거다. 흑 ㅠㅠ

그래서...
각자의 엄마와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얘기하는데 눈물을 쏟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참 아무 어려움없이 평탄하게 살았던 엄마얘기에도, 장사하느라 힘들었던 엄마얘기에도 너무도 다른 여러유형의 엄마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딸들은 모든 얘기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엄마와 딸.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많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인 것이다.

여튼...
엄마와 나의 관계를 돌아보니 어느새 나는 엄마를 닮아가고 있었고, 아마 태어날 토실이에게도 그런 엄마가 되겠지.
엄마의 훌륭한 부분은 잘 이어가고, 바꿀점은 잘 바꿔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극성스런 엄마가 아니라 아이와 공감하고 아이와 대화하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그래서 아이가 크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감정의 결핍이나 상처없이 꽉 찬 그런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해주진 못해도 마음만은 가득찬 사람으로 해줘야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 앞두고 책상정리 한다더니...  (2) 2011.09.08
블로그에 대한 살짝 고민  (0) 2011.03.18
나의 2010년은?  (0) 2010.12.30
블로그 방문 급증이유  (0) 2010.12.24
올해도 공연은 무사히  (7) 2010.12.22

이 책은..."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원 라임의 테마 도서세트(전6권)"이라는 제목을 달고 불티나게 팔렸을 것 같은(내 생각이니까 ㅋㅋ) 시리즈 중 내가 읽은 첫번째 책이다.
매일 오후 4시~6시에 책을 읽기로 마음먹은 후 읽은 첫 책이며, 한시간 반만에 후딱 읽어버린 책이다.

물론 새로운 내용은 없다.
다들 한번쯤 봤을 법한 만화영화와 같은 내용.
허나 책으로 읽은 건 처음이라 느낌이 새롭다.

아쉬운 것은, 말장난 개그(?)가 참 많다.
(1865년에 영국에서 첫 출간된 책이라는데 말장난 개그라니 말장난은 정말 시대가 따로 없나보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원작으로 읽어보며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텐데...
물론 번역본에도 말장난으로 표현은 되어 있다.
그냥 한번 읽어넘기는 책이었다면 요즘 대세(!)인 루시드폴의 스위스개그로 번역했을텐데 ㅋㅋ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전라남도 영광입니다" ㅋㅋㅋㅋ

어렸을때 만화로 보면서도 참 묘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책으로 읽어도 역시 그렇다.
어른사회를 비꼬고 풍자하는 내용은 아무래도 어린이를 위해 쓴건 아닌듯한 느낌.
(왜 어린이 동화인거야???)

책 끝자락에 옮긴이의 말을 보면 당시 사회를 잘 풍자했다고 하는데, 궁금한 '당시 사회'를 풍자한 이 책이 어쩌다가 200년 가까이 읽히는 책이 되었을까?
흠흠...
아무래도 영문학을 공부해봐야 하는것인가 -_-;;;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카테고리 아동 > 초등5~6학년 > 어린이동화 > 명작동화
지은이 루이스 캐럴 (비룡소, 2005년)
상세보기

'생각정리함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0) 2011.01.17
밤은 노래한다  (0) 2010.07.26
달콤한 나의 도시  (0) 2010.05.09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4) 2009.06.19
즐거운 나의 집  (7) 2009.03.12

어휴.
이 책을 대체 얼마동안 읽은 건가...
거의 네달에 걸쳐 읽은 것 같다.
그 사이 다른 책을 같이 읽기도 했지만 중간에 공연준비 때문에 거의 읽지 못해서...한두시간이면 뚝딱 읽을 분량인데 너무 오래 걸렸다.
그리고 오래걸리다보니 나중엔 좀 지루해지는 면이;;;;

공지영의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을 읽고 너무 깊게 공감한지라(즐거운 나의 집은 공지영의 실제 삶에 기반한 소설) 그녀가 딸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도 읽었다.
아직 엄마가 아니어서 그런지, 아님 20대의 딸 시절을 이미 지나쳐서 그런지 아주 깊은 공감은 없었다.
물론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사이는 여자들의 행복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아, 딸을 낳아야 하는데...)

책에 이런 대목이 있다.
작가의 친구가 한 말을 딸에게 소개하는건데 그 말이...
인생의 길을 올바로 가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이 세가지를 질문하면 된다는 거야. 네가 원하는 길인가? 남들도 그게 너의 길이라고 하나? 마지막으로 운명도 그것이 당신의 길이라고 하는가?

와우.
평생 저 세가지 질문에 하나라도 '명쾌하게' 맞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나이 서른즈름에서야 첫번째 질문에서 방황하고 있는데...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다 읽고나니 나는 어떤 엄마가 될까 궁금하다.
그리고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도 생각해야겠다.
근데...그게 맘대로 되겠나 ㅋㅋㅋ

네가어떤삶을살든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공지영산문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공지영 (오픈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생각정리함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1.01.20
밤은 노래한다  (0) 2010.07.26
달콤한 나의 도시  (0) 2010.05.09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4) 2009.06.19
즐거운 나의 집  (7) 2009.03.12

이제 2010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시각이 저녁8시반경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 하루 남았네요.
날짜에 민감하지 않은 백수여서 그런지, 얼마전까지 공연날짜만 보고 달려와서 그런지 올해는 유독 연말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12월의 마지막날이 내일인 것을...이번주 월요일에 알았습니다. ㅋㅋ

오늘 저녁에 잠시 만난 오랜벗과 수다를 떨던 중, 2010년이 유독 후딱 가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다사다난한 탓도 있었겠죠.
대통령 잘못만나 호되게 고생하고 있는 세월이라 그간 경험치 못했던 일을 한 해에 겪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사회전반이 다 정신없었지만 특히나 대북관계에서도 그랬고, 정치인들의 개그로 웃느라 정신없기도 했죠.

하지만 2010년은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어서 더욱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뭔가 삶을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는 고민에 깊게 빠졌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었죠.
그러나 급박한 정세에 닥친일을 하다보니 그 고민은 진전되지 않았고... 스스로에게 필요한건 '휴식'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그걸 깨닫는데 대략 6개월이 걸렸고, 지난 5년간 활동했던 곳을 정리하는데 2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새 길을 가기위해 과감히 백수를 결심하자 거짓말처럼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삼신할매가 "이제 엄마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아이를 주겠느니라" 한 것 처럼.
마음이 평온하고 모든 스트레스가 없을때 비로소 몸이 알아차린 것이지요.

그리곤 하반기엔 태어날 새 생명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온통 보냈...으면 좋았겠지만 ㅋㅋ
노래울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해내느라 바빴네요.
물론 뱃속의 토실이와 얘기하고 준비하느라 두배로 바빴지요.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상반기엔 때려칠 고민으로 정신없었고, 하반기엔 백수하느라 바빴던 한 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의미있었던 2010년.
그리고 토실이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2011년.
늘 새해가 올 때 날짜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각별하네요. ^^
2011년엔 모두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찾으시길~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에 대한 살짝 고민  (0) 2011.03.18
다큐프라임 워크샵에 다녀왔다.  (0) 2011.02.14
블로그 방문 급증이유  (0) 2010.12.24
올해도 공연은 무사히  (7) 2010.12.22
감기에 걸려버렸다  (0) 2010.11.26

요 몇일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증했다.
나는 혹시 나의 포스팅 때문인가 하고 유입경로를 봤더니...
크리스마스요리,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두가지 검색으로 유입이 쭉쭉 늘어나고 있었던 것. ㅋㅋ

역시 시즌은 시즌이고나~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큐프라임 워크샵에 다녀왔다.  (0) 2011.02.14
나의 2010년은?  (0) 2010.12.30
올해도 공연은 무사히  (7) 2010.12.22
감기에 걸려버렸다  (0) 2010.11.26
꼬박 두달  (0) 2010.11.01

점심으로 뭘 먹겠냐는 홍준이의 말에...
우리는 '보기'를 대라 일렀다.

전날 석화구이와 돼지목살 바베큐를 배터지게 먹은지라...
우리의 입맛을 당긴건 한정식.
크으.
그래서 군산으로 향했다.

참으로 옛스런 거리에 있던 식당.
그 동네가 구 시가지라 일본식 건물이 즐비했고(일제시대때 건물도 몇개 남아있을 정도)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을 법한 옛동네였다.


우리의 메뉴는 정식.
돌솥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간장게장, 아구찜, 꽃게튀김, 생선구이, 생선찌개(매운탕이라고 보면 되는데 맛나다!!), 생선회가 나온다.
여러가지 밑반찬도 맛나다.
(전라도 어디는 반찬이 맛이 없으랴 ㅎㅎ)


간장게장은 짜지않고 게가 싱싱해서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서울에서 게장정식은 이미 25,000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비싼메뉴.
여기선 정식 코스가 13,000원.

돌솥밥은 어찌나 적당히 됐던지 맨밥만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생선찌개도 가자미같은 생선이 들어있었는데 국물도 깔끔하고 생선살도 탱탱하고.
사진에는 짤려서 나오지 않았지만 아구찜도 살 많고 쫄깃한 부분도 많았다.
(즉, 콩나물이 적었다 ㅋㅋ)
생선회도 토실토실하게 썰어주셨고.
(아 배고파!!)

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군산 근처에 볼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정말 진심 강추.
정식말고 '백반'이라는 메뉴도 있는데 거기엔 아구찜이 없다. (생선회도 없나?)
정식에 뽕주까지 한잔 반주로 곁들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밥상이다.

아...또 가고 싶고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모코시  (1) 2018.04.04
[홍대] 아비꼬 - 일본식 카레  (0) 2011.03.04
바피아노(VAPIANO) - 이탈리안 레스토랑  (2) 2010.05.26
아니, 공연이 무사히 끝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던가! ㅋㅋ
여튼...
매년 공연준비기간은 그리 순탄치는 않다.
올해는 토실이를 몸에 담고 하는 공연이라 체력과 지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아 힘들었다.

그래도 공연은 끝났고.
역시 공연 끝난 뒤의 기분을 느끼기 위해 공연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홀가분하다.
물론, 평가라는 산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흑.

홀가분한 연말이 될 것 같다.
새해의 일은 새해에 생각하자고. 흐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2010년은?  (0) 2010.12.30
블로그 방문 급증이유  (0) 2010.12.24
감기에 걸려버렸다  (0) 2010.11.26
꼬박 두달  (0) 2010.11.01
지난 일주일, 고난의 입덧...  (0) 2010.09.20

에고...
코나오고 기침하고 가래도 나오고 참말로 구질구질하게스리...

파주까지 경의선타고 다녀온 까닭인지, 태어난 100일된 조카에게 옮은 건지, 시어머님께 옮은 건지, 추운데 시장보러 돌아다닌 탓인지 여튼 감기에 걸렸다.
매일 소금물로 코 청소도 하고 잘 때 가습과 난방을 신경써서 조절하는데도 말이다.

원래 감기약을 잘 안먹는데...
왠지 임산부라 감기약을 먹으면 안된다고 하니 먹고 싶어지는 사람 마음이란 -_-;

기침한번하면 목에서부터 배까지 아프다.
아이고 괴롭구나...
토실이한테 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다들 감기조심하시길...콜록콜록...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방문 급증이유  (0) 2010.12.24
올해도 공연은 무사히  (7) 2010.12.22
꼬박 두달  (0) 2010.11.01
지난 일주일, 고난의 입덧...  (0) 2010.09.20
요 몇일 나의 구매내역  (4) 2010.09.08

뒤늦은 여름휴가(겨울에 갔는데 -_-;;)를 괌으로 다녀왔습니다.
(휴가 후기는 곧...ㅋㅋ)

괌은 휴양과 쇼핑의 도시라더니...정말 쇼핑엔 별 생각 없었던 우리 부부도 눈이 돌아갈 정도였어요.

구입항목은 무궁무진하지만.
토실이를 위해 장만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거의 한벌에 만원~2만원하던 옷들.
젤 왼쪽 폴로베이비만 3만원 가량;;;
속싸개도 다섯개에 만원, 방수패드도 만오천원.
뭐 이런식.
여튼 토실이를 위해 예쁜 옷을 더 많이 사고 싶었지만 어떤게 필요할지 모르는 예비엄마아빠는 가장 사고 싶었던것 중 싼걸로 골라 사가지고 왔지요. ^^

아, 어서 내년 4월이 되어 토실이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참... 병원에서 우리 토실이는 아빠를 닮았다는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