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일단 파업은 끝났다.
나에게 남은건 피로와 막막함.
4일을 꼬박 거리에서 보내고 토요일인 오늘도 무거운 몸을 끌고 사무실에 나와 앉아있으려니 정말 피곤하기 짝이 없다.
몸이 피곤하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예민해진다.
일에 치이다 보니 사람을 잃는다.
그리고 자신도 잃는다.
이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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