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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2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이유도 없이 달라고 하시는 분!
티스토리 이래서 좋아요!
1.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까지! 무한 용량과 강력한 멀티미디어를 올릴 수 있어요!
2. 스킨위자드로 스킨을 내맘대로~ 거기에 기능 확장 플러그인까지!
3. 내가 원하는대로 myID.com으로 블로그 주소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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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시간에는 무슨 글짓는 호르몬이라도 나오는건지...
아니면 글쓰는 욕구를 자극하는 바이러스라도 있는건지 참 주절주절 떠들고 싶게 만든다.
그것도 노트북 앞에서;;;

애니웨이.
정신없던 주말이 지났다.
(아, 그렇다. 글 제목과 내용은 전혀 상관없다. 미안 ㅋㅋ)

남들은 놀기 시작한다는 금요일 오후에 인터뷰 취재와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토요일에 일어나니 몸은 천근만근.
허나 그 몸을 이끌고 남편씨와 밀린 빨래도 해치우고 노동절 집회참가 및 취재.
노동절 집회가 상큼하고 즐겁고 감동적이기까지 했으니 망정이지 정말 느무 힘들뻔 했다. ㅎㅎ
그리고 민애청 방들이 참가.
(백만년만에 고사 상쇠를...)
일욜에 눈을 뜨니 토욜보다 더 천근만근.
점심먹고 남편씨와 청소하고;;;; 밀린기사 한개 작성.
느즈막히 백화점에 나가 어버이날 선물과 화장품 구입.
(근데 백화점에서 준환과 깜 만남! 깜짝!)

집에 돌아와 밀린기사 두번째까지 작성.
그리고 내일이 남편씨 생일인지라 미리 미역국 제조.

그러고 나니 새벽 1시반일세. ㅎㅎ

금요일 MBC지키기 촛불문화제에서 나를 묘하게 만들었던 것은 '꿈찾기'였다.
어쩐일인지 안태은씨가 MBC를 지키려면 어디로 가야되냐고 나에게 물어 함께 앉아있던 문화제였는데...
MBC노래패 노래사랑이 노래부르고 율동했던 그 '꿈찾기'는 2002년 내가 율동패 사업할 때 만들어졌던 율동이었다.
참 재밌으면서도 너무 힘들었던 2002년 내 활동의 성과로 꼽을 수 있는 율동패 연합공연을 하며 사회대 통일전사에 허현이란 아이가 창작했었던 그 율동.
(당시 잠시 보급됐었지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아서 대중적이진 않았다)
8년이 지나 전혀 다른 곳에서 예고 없이 만난 그 춤을 함께 문연 생활을 한 안태은과 2010년에 보는 기분이란.
(근데 안태은씨는 기억하지 못했다. 이자식. 너 그때 나만 고생시켰구나!!!)
현이, 경진이, 병준이, 지선이 이런 애들이 생각났다.
다들 뭐하고 사나...
그리고 내 뜨거웠던 시절이 생각나 좀 부끄러웠다. 푸하하하
운동도 뜨겁고 다른 것도 좀 ㅋㅋ

그리고 5월 1일 노동절 집회.
그곳에는 만년만에 보는 문주오빠가 있었다.
여러가지로 내가 참 좋아했던 문주오빠.
뭐하냐는 질문에 "논다"던 그는 진행팀에 있었다. ㅋㅋ
근 몇년간 본 민주노총 집회 중 가장 참신하고 상큼하고 재밌고 놀라웠던 판이었다.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power to the people'로 꾸며진 문예공연이었고, 나를 감동시켰던 것은 그 문예공연에 등장한 이동식 무대였다.
무대는 네모나고 가운데에 한개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그 상상력.
아...역시...

주말이 힘들었다.
그런데 주말이 즐거웠다.
하하

이래서 내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쉽게 때려치질 못하고 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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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기쓸만한 사건이었다.

오늘 아침부터 계속 샐러드가 먹고 싶었다.
아니, 그래, 잠깐 샐러드가 먹고 싶을수는 있다.
고기와 함께 샐러드라던가...피자와 함께 샐러드라면 더더욱.

근데 급기야 배가고파지면서...
밥대신 단호박샐러드가 '정말' 먹고 싶어지는게 아닌가.
스스로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어? 내가 미쳤나?'

그리고는 정말 샐러드를 사러갔다.
(시청 뒤쪽에 MAMAS 가 새로 생겼다. 샌드위치 진짜 맛나다.)
단호박샐러드를 사려고 보니 바로 옆 닭가슴살샐러드가 나를 보고 살포시 미소짓는다.
그래서 나는 방긋 웃으며 덥썩 구입했다.
'그래, 아직 난 초식동물은 아니었던게로구나' 하며 알수 없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리곤 사무실로 가져와 작은 회의실에서 풀과 닭가슴살과 함께 들어있던 쫄깃폭신한 빵 반쪽을 야금야금 먹어주었다.
정말 내가 밥대신 풀을 먹은 것이다.
허헛.
먹으면서도 완전 맛있었고,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다.
심지어 샐러드가 내일도 먹고싶다. ;;;

난 고기가 완전 좋은 사람인데.
살다보니 이런날도 온다.
근데 내가 왜 이러지?
나....이러다 죽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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