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짧은 머리 전부터 무척 하고 싶었는데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아 못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윤나언니가 이 머리를 하고 나타나심.
그래서 나도 따라 '덜컥' 머리했다.

아, 이런 짧은 커드는 고등학교때 이후로 처음.
10년도 넘은 일이지 ㅋㅋ

여튼 자르고, 파마하고 생각보다 잘나왔다.
단지 내 머리가 파마가 빨리 풀려서 좀 걱정 될 뿐.
애니웨이.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

기분도 새로워지고 좋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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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가 8월말에 나왔는데...
병명은 이러하다.

(너무 뻔하고 내내 앓고 있어서 식상하기까지 한)만성위염
(술도 안먹는데 이게 뭥미? 억울하삼)지방간
(원인을 알 수 없으나 가장 걱정되는)자궁경부염
(노조 상근자에게 만연한 질병인)우울증

그리고 얼마전부터 알수 없이 계속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고 있어서 피부과에 가야하고
자세로 인한 목과 어깨 그리고 허리까지 이어지는 근골격계 질환.

아이고...
병원투어가 시작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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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랄 것도 없이 끝나버렸다.
토.일.월 이라니...이게 뮝미 -_-
자고로 연휴란 화.수.목 이렇게 애매하게 있어야 하거늘!

시댁에 가서 일 좀 도와드리고
친정에 가서 뒹굴뒹굴 먹고자고 하니 어느새 연휴 끝.

출근하는데 뭐 연휴 끝 적응안됨이라던가 이런건 하나도 없었다.
단지 평소처럼 졸릴뿐.

아아...아쉬워라~~

참.
근데 이번 추석엔 소원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네?!
내가 들어주고 싶은 소원만 들어주는걸 이제 눈치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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