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나이 먹는게 마냥 기쁘지는 않을 그런 나이지만 그래도 역시 생일은 즐겁습니다.
아마...아직 철이 안들어서겠죠? ㅋㅋㅋ

엄마가 집에와서 미역국과 갈비찜도 해주시고...
시어머니가 양념게장+간장게장도 해주시고...
맛난 생일입니다 ㅋㅋㅋ
(덕분에 남편씨는 아침해주기 생일 이벤트를 빼먹었군요!)

몇일전 친구들과 함께한 생일파티 사진을 올립니다~
(플래시를 안쓰고 찍으니...사진의 질이 좀 떨어집니다;;;)
슬프게도 케익의 초가 제 나이를 선명하게 말해주는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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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휴가 다녀와서 멋드러지게 사진이랑 짜잔-해서 올리고 싶었으나...
휴가 갔다오니 책상위에 일은 산적...
사무실은 베리비지...
그래서 결국 수요일이나 되어서 무사귀환함을 알리게 되네요.

시골 생활에 맞춰 밤10시에 자고...
서울 생활처럼 아침 9시반에 일어나는 생활을 향유...
밥은 삼시세끼 꼬박꼬박...
아주 즐거웠지요.

벌교에선 (비록 제철은 아니었지만 세꼬막보대 백배는 맛있는) 참꼬막을 먹어주고
녹동항에서 서울에선 5만원은 됨직한 도미를 2만원에 먹고
할머니가 가마솥에 끓여주신 토종닭을 먹고
그러고 왔지요.

여튼...
사진은 다음주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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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못해 이제 밤에는 추운데...
여름휴가 갑니다.

지난 여름 정신없이 바빠서이기도 하고, 워낙 여름휴가는 9월에 가던터라 별로 놀라울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많이 늦었네요.
9/21~9/25가 휴가 기간입니다.
양쪽 주말이 있으니 열흘넘게 노는 것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요즘 저에게 주말은 '연습'의 연속이라 주말이 더 두렵습니다;;;

이번 휴가는 남편씨의 외가집으로 갑니다.
시골집이지요.
온통 서울에서만 살고 시골에 친척이 하나도 없는 저는 어렸을때부터 명절이나 휴가때 '시골 갔다왔다'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나오는 장면 있잖아요.
"할머니~"하면서 뛰어가면 할머니가 "아이구 우리 강아지들 왔니~"하며 안아주시는거.
그게 어찌나 해보고 싶던지...

물론 다 커서 그런 귀염은 못떨겠지만 그래도 마냥 기쁩니다.
6시간 넘는 운전에 남편씨는 벌써부터 겁을 집어먹고 있지만 ㅋㅋㅋ
(시골은 고흥입니다. 벌교 밑에, 해남-아시죠 땅끝마을?- 밑에 고흥 ㅋㅋ)

여튼.
제가 없는 사이버세상은...별일 없겠죠? ㅋㅋ
다들 환절기 건강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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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피린 광고같다....쩝.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놈이지만 서른살이 넘도록 익숙해지지 않는 놈.

비염인가 싶었는데...
비염이 이상하게 증상이 너무 심하다 싶었는데...
감기였다;;;
편도선이 붓고 열이 나고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것이 딱 죽겠다.

신종플루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도(?) 신종플루의 증상과는 좀 차이가 있단다.
하여간...
그냥 몇일 먹고자고 하고 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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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닥까지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이시간.
새벽2시.

이 시간을 나는 한없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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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비슷한 제목으로, 주제로 몇번을 일기를 썼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운동하면서 나를 끊임없이 시험에 들게하는 일이 생길때 마다 난 이 명제에 부딪힌다.

누군가 나를 정말 실망시키거나, 예상밖의 행동을 할 때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뚜껑이 열릴 지경이 되었다가도...
그가 나의 동지이고 함께 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닿게되면 늘 부딪히는 그 말 '사람중심'.

모든 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우리는 사람을 잃으면 안되는 것이지만...
그 사람의 어디까지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하는 걸까?
그리고 나의 말들이 그 사람의 인생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

요즘은 가끔 내가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뭘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나 싶을때가 있다.
내가 내 삶에 당당하고 자신있지 못하니 그만큼 위축되고 자신이 없어지는거다.

운동이란거...
결국 사람사이에서 부대끼고 어우러지는 일이라 참 어렵다.
높은 내공과 깊은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다.

허나 나는 그러하지 않기에 날로 화만 축적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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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울 공연준비가 시작됐다.
사실 기획단 회의를 한건 오래됐는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한건 지난 주말.
(아, 물론 나는 바자회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 좀 실감이 안난다.)

2개월 간의 자기와의 싸움.
물론 연습은 모두와 함께 하지만...
나의 한계를 넘어서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노래를 더 잘하기 위해, 감정을 컨트럴 하기 위해, 다른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번은 연출로서 처음하는 공연이라 조금은 남다르다.
(남다른 양의 스트레스도 있다. ;;;;)
잘 돼야 될텐데...쩝.


그리고 또 하나의 시작은...
정말 백만년만에 다이어트를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
이유는 두가진데
최근에 찍은 사진을 볼때마다 이게 나 맞나 싶고, 몸이 힘들다.
특히나 집회에 나간날은 오래 서있는 것을 버티질 못하겠다.
(집회를 할때면 남들과 다른 분공이 있기에...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

근데 이게 다이어트란 녀석을 해본지도 오래됐고, 약간의 저혈압끼가 있어서 몸속의 당분이 떨어지면 소금처럼 녹아내리기 때문에 굶는 건 조금 위험...
답은 '소식'과 '운동'인데 이게 쉽지 않지 ㅋㅋ


더불어...
슬슬 2세에 대한 고민도 해야할 때고...
아, 인생에 중요한 순간은 왜이리도 한꺼번에 온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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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광화문광장에 나가봤다.
공사하는 내내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며 광장이 완공되기를 기다렸는데, 완공하자마자 기자회견 하는 사람들도 잡아가고 1인시위 하는 사람들도 내쫓고 하는 꼬라지를 보고나니 정이 뚝 떨어져서 나가보기가 싫었다.
그리고 아이들...
방학내내 아이들이 새까맣게 몰려들어 분수에서 우글대고 있어서 다가갈 수도 없었다.

오늘 9월을 맞이하여 시내에 놀러나온 후배랑 광화문광장에 나가봤다.
날씨 좋고, 사람없어 좋고~

광장이 없을땐 이순신 장군 동상에 어찌나 가까이 가고 싶던지...
(예전에 요기 올라가는 투쟁도 있었다 http://blog.naver.com/tjfwndghk/60030404369)
지금은 아주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





방학이지만 신종플루로 인해 휴교가 된 학교가 많았는지, 오늘도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았다.
뒷 일 생각지 않고 흠뻑 젖을수 있는 아이들의 용기가 부러웠다.
(허나 그 뒷 일을 수습할 엄마 걱정이 더 되는건... 철이 들어서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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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비담'에 풍덩...
선덕여왕.

처음본 그때가...6회쯤 됐으려나?
하도 다들 재밌다기에 한번 봤는데...
1회를 보자마자 매력에 빠져들어 앉은자리에서 3편을 내리 봤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지난 방송을 마구 볼 수 있다는 것이!)

고현정의 아리따운 자태와 명연기에...
너무너무 즐겁게 보고 있던 와중.
나를 사로 잡는이가 등장했으니...그는 바로 '비담'

사실 유승호가 나올때만을 손꼽아 기다렸으나 이제 유승호가 굳이 나오지 않아도 좋다.
(아니 물론 나오면 더 좋다.)
유신랑과 알천랑으로만은 만족할 수 없었던 남자배우 라인업에...
비담이 나왔으니까~♡

오늘은 데스크탑 바탕화면을 간만에 바꿔주었다.
우훗.
해일씨 이후로 이렇게 연예인이 좋아보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아직 해일씨가 최고~)

아~ 매주 월, 화가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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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에 이렇게 살았습니다.
이날 2시부터 여러가지 일정이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4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언론노조와 '언론악법 원천무효 서명운동'을 벌였고
(그 시간 '언론악법 원천무효!  노동․인권탄압!  민생파괴!   남북관계 파탄!   4대강죽이기! 이명박-한나라당 독재심판 8.15 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7시(실제로는 8시 15분)부터 진행된 '8.15 평화통일문화제'에 '시민합창단'으로 함께 했습니다.


저는 무대에 서 있는 관계로 현장 LED화면을 보지 못했으나...
많은 지인들의 제보에 의하면...
그 대형LED화면에 클로즈업 됐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너무도 초췌한(덥고 끈끈한) 모습이어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개막공연을 하고 뒷 순서들은 보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공연들이 '공존'하는 판이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공존.
이제, 모두가 함께 나아갈 때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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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사실 트위터를 개설한지는 좀 됐다.
7월 6일에 개설했으니 한달?
(주소는 http://twitter.com/boimi)



근데 쓸수록 미국놈들의 머리속을 모르겠다.
정말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체계에는 큰 차이가 있는건지 나는 서양놈들에게 가장 잘나가는 구글과 트위터에 당최 적응이 되질 않는다.
트위터도, 구글그룹스도...
그들의 공통점은 모든게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거다.
(사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예쁜'것보다 '편리한'것이 훨씬 중시된다.
(참을 수 없다! 난 무조건 예뻐야 되는데!!! -_-)

하지만 카페나 커뮤니티 등의 우리나라의 여러 웹서비스들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서양의 그것이 하나를 중심으로 뻗어있는 모양이라면 동양의 것은 전체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여튼 난 서양의 인터넷 소통방법이 영 맞질 않는다.

그래도 내가 트위터를 개설한 이유?
호기심으로 ㅋㅋ
웹상의 '선진문물'은 늘 궁금하다.
그리고 늘 앞서가고 싶은 욕심도 있고. (인터넷의 얼리어댑터? ㅋㅋ)

일단 트위터에 단독으로 글을 올릴 것 같진 않고 해서 티스토리랑 연결시켰다.
발행하면 자동으로 트위터에 등록된다.
아~ 편리하다~
그러나 여전히...트위터를 잘 모르겠다.



덧붙임.
글을 쓰다 문득 든 생각...
조직사건 엮을때 우리나라가 더 쉽겠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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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뉴스를 보다 울었다.
정신없던 어제 하루를 마감하고(어제 유독 정신없이 바빴다...)
저녁도 다 먹고 차분히 앉아 9시 뉴스를 보다가...울고 말았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쌍용자동차 공장.
위험천만한 공장 지붕위에서 방패에 목이 찍히고, 군화발에 밟히고, 곤봉으로 두드려 맞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보면서...
"아..." 하는 탄성과 함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정말 저 장면이 2009년의 대한민국이 맞는걸까...하는 의심을 하며...
나는 지금 뭘 하는 걸까...하는 생각을 하며...
그 순간 그냥 그렇게 넋이 나갔던 것 같다.

참 별난 세상이다.
참 살기 힘든 세상이다.
9시 뉴스를 보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이 세상은...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이긴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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