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물놀이에, 낮잠 없이 산 날이 며칠째인지... 오늘은 쉬는 날로 정했다.

아침에 일어나 한참을 이불속에서 뒹굴거리고 집에서 점심먹고 낮잠. 낮잠 자고 일어나 이른 저녁으로 동네에서 유명한 해물칼국수(무려 칼국수 팔아서 빌딩을 지은 집)를 먹고 도서관, 마트, 빵집을 들러 귀가. 마치 육지에서의 평범한 토요일처럼 보냈다.

하지만 저녁 일정이 좀 독특했는데, 공항으로 친구를 데리러 갔다가 함덕 바닷가에서 수제버거집으로... 밤9-10시에 햄버거와 감자튀김과 콜라를 와구와구 먹고 들어왔다.

내일은 제주에 24시간 체류하는 친구와 놀아야지!


공항가는 길. 해질녘 하늘이 예뻐서 신호대기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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