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유통원이...
이사회에서 차기 원장으로 임은순이라는 MB언론특보 출신을 선임했습니다.

신문유통원이란...
신문시장을 들여다보면...

신문 배달하는 지국 있잖아요?
조중동 족벌신문이 신문 지국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겨레나 경향을 봐로 조중동 지국에서 배달해주곤 하죠.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냐...
어짜피 독자는 구독료를 지국으로 내고...
지국은 공짜로 잔뜩 들어오는 조중동을 독자에게 권하게 됩니다.
수입도 늘고...조중동 부수도 늘어나니 실적으로 올라가죠.

그래서 산간지역에는 한겨레나 경향을 볼수 없기도 합니다.
지국에서 배달을 안해줘서요.

이토록 왜곡된 신문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된 것이 신문유통원입니다.
말하자면 통합형 신문배달지국을 전국에 까는 것이죠.
그래야 여러가지 신문이 골고루 산간지역까지 배달되고
조중동이 백화점 상품권 따위로 판촉을 벌이는 불법 행위가 사라지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 자리에 언론특보 출신을 원장으로 앉힌답니다.
보나마나 족벌신문에 이로운 일을 쭉쭉 펼치겠지요.

지금은 신문유통원 직영 지국이 많지 않습니다.
예산때문에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계획이었거든요.
원장 바뀌면 뻔한거 아닙니까?
그냥 권고사항으로 전락하겠죠.

이미 조중동은 자기들만의 네트워크가 공고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유통원을 반대했었거든요.
불법 판촉을 해야하는데 못하니까...
구독부수가 공개되면 광고떨어지는데 유통원이 배달하면 만천하에 구독부수가 까발려지니까...
(지금 그들이 주장하는 구독자수의 50% 이상이 허수라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만 구독자가 많다고 우기니 별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여튼...
그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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