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2 10:55
| 일기
요새 특정인 1人과 계속 부딪힌다.
그가 나를 긁기도 하고 내가 그를 긁기도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난 일방적으로 긁히고 있다고 생각하긴 한다 ㅋㅋ)
여튼 외화되는 모습은 내가 꾸준히 "아, XX! 이 인간은 정말 대체 왜이래"라며 열받아 하는 모습이다.
근데 이게 사람이 싫은건지, 이런 상황이 싫은건지 잘 모르겠다.
대학교때 진짜 내가 싫어하는 선배가 있었다.
정말 사사건건 나를 긁어댔고, 처음엔 내가 잘못해서 혼내나보다 생각했는데 나의 활동을 넘어서서 연애사와 사생활까지 긁어대는걸 보고(나중엔 뒷담화와 편가르기 중상모략을 일삼았다) 거의 '인간말종'이라고 생각하게됐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를 '상종못할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람을 그렇게까지 싫어해본적이 내 인생 통털어서 없다.
(절대 미워한다거나 애증의 관계가 아니다. 뭐하고 사는지 조차 궁금하지 않으니까.)
근데 요새 부딪히는 1人이 그 경계를 왔다갔다한다.
매사 부딪히고 나와 스타일이 맞지 않는데, 그게 우리의 입장차에 의해 상황이 그렇게 되는 것인지 그냥 인간 자체가 싫은 것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괴롭다.
사람과 마찰을 내고 싸우는 것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는 일이고 힘든 일이다.
적들과 싸울때는 되려 신나기라도 하지...
적도 아닌 사람과 작은 일로 감정이 쌓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는 일은 너무 '힘이 드는'일이다.
요즘 내가 그렇게 소모할 에너지가 없을 뿐더러, 더이상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 더더욱 그렇다.
진짜 모든걸 팽개치고 산으로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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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싫어싫어싫어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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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롱
(2010/02/03 09:28)
저도 그사람을 알지요... 가끔 보면 왜저러는지 싶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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